재즈주앙의 음악일기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들려보니 JJ님 리뷰도 하나 올라와있고, 게시판에 음악 올리는 방법도 개선되어 있네요.
저는 최근 몇달 동안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난 주부터 업무는 한가해지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목표한 것이 있어서 마음 놓고 놀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근데 막상 무얼 하려고 하니 손에는 안잡히고 역시 음악 듣고 올리기를 먼저 하게 되는군요. ㅎㅎ
최근에 접한 재즈음반 중 나름 독특하고 신선한 음반이 있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음반을 접하기 얼마 전에 Tom Waits의 음악에 꽂혀서 그의 대표작을 한두개씩 모으다 보니 10장을 가지게 되었고,
그의 모든 앨범들의 음악이 제 취향에 너무나도 잘 맞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소개 하려고 하는 주인공은 Steve Evans라는 남성 보컬인데 ESC Records라는 레이블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의 '2 sets' 라는 앨범으로 총 15개의 곡 중 바로 Tom Waits의 곡이 3곡이나 들어있는데다가
제가 무지 좋아하는 또다른 팝아티스트인 Van Morrison 과 음유시인 Nick Drake 의 곡들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재즈앨범이 심심치않게 팝이나 록음악을 앨범에 한두곡씩 넣어 대중성과 친숙성을 지향하고는 있지만,
앨범의 90% 이상을 팝/포크 아티스트의 음악들로 연주했다는 것 자체가 심상치 않았고 제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들어본 재즈 남성 보컬 중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입니다. 아주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일단 한곡 들어보시지요.
Steve Evans Quartet - Clap Hands
Tom Waits의 원곡
Tom Waits - Clap Hands
그런데 이 앨범의 특징은 단순히 여러 팝가수들의 음악을 연주한데 있지 않습니다.
녹음 방식이 아주 독특한데 2005년 여름에 시도된 이 녹음은 바로 스튜디오 녹음이면서 진정한 'Live Sound'를 들려준다는 데 있습니다.
즉, 모든 연주자들이 한 방에 모여서 레코드 버튼을 누른 후 노래를 시작하여 레코드 버튼을 다시 눌러 앨범 전체가 끝날 때까지 한번에 녹음이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녹음은 일체의 오버더빙이나 수정작업 등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 보정이 없는 진정한 라이브로 녹음된 스튜디오 작업 앨범입니다. 다만 중간에 한번의 짧은 휴식시간이 있고 전반, 후반 녹음을 똑같이 진행하였기에 앨범 제목이 '2 sets'인 것입니다.
상당히 특이하지요?
앨범 중 가장 감미로운 한곡 더 들어보세요.
Steve Evans Quartet - There's a Lull in My Life
즐음~!
JazzJuan
2. 저도 고민인데 현재는 수정모드에서 이미지를 삭제하고, 밖으로 표시되길 원하는 이미지를 다시 첫번째 첨부하시고
저장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음악감상은 저녁에 집에서 편안히 하겠습니다.^^
Steve Evans는 처음 접하는데 Tom waits의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하니 감미롭기 그지 없게 느껴집니다.^^
Tom Waits는 Temptation 밖에 몰랐습니다. 워낙 목소리가 익숙해지기 힘든 스타일이어서 몇 곡들어보고 아...힘들겠다 싶었거든요. 이 사람 음악을 다른 가수가 부르면 히트칠만한 음악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솔직히 Tom Waits의 목소리가 심하게 이야기하면 술 주정부리는 듯한 걸쭉하고 질펀한소리 잖아요.^^ 그런 가수에 feel이 꽂히셨다니 지훈님은 컬트의 세계에 푹 빠지신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글 쓰면서 두번 세번 듣고 있는데 은근히 중독성 있네요. CLAP HANDS....

제 게시판이 업데이트가 아직 안된건가요?